이게 무슨 말인가 하고 의아해 하는 분이 계실 것입니다.
페이스 북 하는 분은 알겠지만, 간간히 오늘은 누구의 생일입니다. 내일은 누구의 생일입니다.
이렇게 아주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그것은 페이스 북에 가입 할 때 생일을 기록하고 공개해 놓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만약 페이스 북에 기록한 생일과 실제 생일이 다르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 나라 출생신고의 비밀을 알면 이런 경우는 아주 흔합니다.
저는 1년 늦게 출생 신고가 되었고, 주민등록상에는 음력 생일로 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같이 무명인의 생일을 챙기는 사람은 많지 않기에 생일이 문제가 된 적은 없습니다.
단지 보험회사나 거래 은행 등에서 3월 30일이면 ***고객님 생일을 축하합니다. 라는 문자나 메일이 날아 오기는 합니다.
그때는 피식 웃으며 아닌데 합니다.


그런데 유명인의 경우에는 좀 다릅니다.
아래는 김두관 경남도지사 님의 페북입니다.
4월10일이 출생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정확히 1959년 4월 10일 입니다.
워낙 유명하고 전국적인 분이라 벌써부터 생일 축하글이 담벼락에 도배가 되고있습니다.


△ 김두관 경남도지사 페이스 북

 


담벼 락을 타고 내려 가니 4월 3일 아침에 이근모라는 분이 처음으로 김두관 지사님의 생일을 미리 축하를 했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그냥 생일 축하로 가버립니다.

조금 샘 나는 장면입니다.
억울하면 출세하든지 그렇지 않으면 페북에서 친구관리 확실히 하면 됩니다.

△ 김두관 지사 페북 담벼락 생일 축하 글



페이스 북에 창원시 그룹이 있습니다.
운영자 중 한 명이 배수용 씨입니다.
어제(3일) 창원시 그룹에  "오늘 도지사님 생신이시네요~ 미역국 드셨겠죠?ㅋㅋ"라는 글이 올랐습니다.
글에 바로 반응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이어서 태클이 들어 옵니다.
경남도민일보 김두천 기자가 "플필에는 4월 10일로 되어있던데..." 이렇게 말입니다.
이에 배수용군 바로 확인하고 수용합니다.

△ 페이스 북 창원시 그룹 글


생일 축하객이 처음에는 미리 인사를 드린다고 했는데 몇 명을 거치면서 그냥 생일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드는 생각...
지사님은 양력 생일을 할까? 음력 생일을 할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음력 생일을 하면 4월 10일이 생일이 아닙니다.
그럼 축하객은 뭥미?

김두천 기자가 음력이면 1959년 4월 10일은 음력 3월 3일이다. 그럼 2011년은 4월 5일이 3월 3일이다.
이렇게 단번에 계산을 해 냅니다.

우리는 궁금한 것은 오래 두고 보지 못합니다.
그래서 지난 선거에서 안면을 익힌 수행비서에게 스마폰 유저답게 카카오 톡으로 궁금즘 해결을 위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2010/06/02 - 김두관의 기적, 다섯번 수행한 비서의 기쁨

앗 그런데 모든 사람의 기대를 한 방에 날려 버립니다.
4월 10일은 주민등록상 생일이고, 실제 생일은 **월이다.

그럼 생일을 알려 달라 하니 그건 아주 조심스럽게 답변을 합니다.
"지금은 곤란하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 이렇게 말입니다.

 

△ 김두관 지사 수행비서와 카톡



김두관 지사는 왜 페이스 북에 실제 생일이 아닌 주민등록 상의 생일을 올려 두었을까요?

1. 생일을 두 번 챙겨 한 몫 잡으려고(음력까지 하면 세 번)
2. 선거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3. 천기를 누설하지 않기 위해
4. 생일만은 가족과 조용히 보내려고
5. (                                                        )

이것 맞추는 분은 김두관 지사님에게 (페이스북)친구로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지사님은 공인으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의무가 있습니다.
진짜 생일을 공개해 주세요.
많은 사람이 궁금해 합니다.


▼ 2011.4.5(화) 경남도민일보 20면 갱상도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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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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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선비 2011.04.04 1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마도 호적상일 것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2월ㅇㅇ 일인 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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