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는 사회는 얼마나 안전한가?

어느 날 문득 당신은 당신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누군가의 표적이 되고 영문도 모르고 죽을 수 있다.

영화 속 이야기지만 그것이 현실과 무관하지 않을 때 우리는 불안할 수 밖에 없다.





대한민국 대표 훈남 유준상이 악마로 변신한 영화 '표적, The Target'

한국 경찰 영화의 대표격인 투캅스의 안성기와 박중훈은 표적의 유준상과 비교하면 귀여운 캐릭터다.

투캅스와 표적이 20년이라는 시간의 간극이 있으니 어쩜 당연한 것일게다.


그럼 우리가 살아 가는 대한민국은 20년 이라는 시간이 흐른 지금 더 발전했고 살기 좋아 졌는가?

여기에 대한 대답은 사람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지금부터 실수하는 놈은 가차없다'며 권력이 조폭화 되어 버린 장면을 그렸다.

그런데 그것이 영화 속 장면이지만 결코 낯설지 않은 것은 왜 일까?


국가적인 재난에서 자신에게 책임이 집중 되어 있음에도

"원인 규명해 책임질 사람 엄벌하겠다", "국가를 개조하겠다.", "유언비어를 유포하면 잡아 가두겠다."는 대통령을 모시고 있으니 어쩜 영화속 광역수사대 송반장 유준상의 표독스런 말은 너무나 그럴싸하게 들릴 수 밖에 없다.


유준상이 속한 광역 수사대를 해양경찰 이나 청와대로 바꾸더라고 그렇게 어색하지 않을 지도,,,,





영문도 모르고 쫓기고 동생마저 잃게 되는 여훈은 직접 복수를 하겠다고 한다.

요즘 만드는 영화에서 공권력을 믿지 못하고 직접 범인을 찾아내고 복수하는 것을 많이 그린다.

그럼에도 관객은 그것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럴 수 있지', '나라면 어떻게할까?'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나는 가끔 그렇게 생각한다.





이것은 신뢰의 문제다. 공권력이 국민으로부터, 시민으로부터 신뢰 받지 못하고 있다.

국가권력을 국민이 신뢰하지 않는다.

결국 자신의 생명과 재산 사랑하는 사람들을 개인들이 책임져야 하는 사회가 되었다는 것이다.

국가의 존재 이유가 무엇인지 우리는 생각해 보아야 한다.




영화 7번방의 선물에서 공권력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억울하게 감옥에 갇혔던 용구(유승룡)이 이번에는 스스로 화끈하게 복수를 한다.

세월호 참사로 우울하고 뭔가 쌓인 것이 많은 분들은 표적을 통해 시원하게 욕도하고 대리만족을 해 보면 조금 풀릴까요?





경제발전이나 국격보다

억울한 국민이 없게 하는 것

귀천에 상관없이 국민의 목숨 값이 똑 같고 국민의 목숨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나라...

그런 나라가 정말 좋은 나라이고, 그런 나라를 만들고 통치하는 대통령이 있다면 사랑받을 것입니다.


2014년 4월과 5월 대한민국은 세월호 참사 때문이 아니라 참사를 수수방관하고 키우는 대통령이 있어 우울합니다.

나만 그런가요?


▶ 사진은 다음영화 표적에서 가져왔습니다. 표적 영화 정보 바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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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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