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이 훨씬 지난 사진과 생각
하루 하루가 지날 수록 블러그의 사진과 글이 현재와 간극이 벌어진다.

# 고령화및 미래사회위원회에서 주최한 세미나, 2005.8.11




8월 하는일 없이 바쁘게 지나간 달이다. 8월 11일 도고에서 세미나가 있었다.
참가계획이 잡혀있었던 것은 아니었는데 참가해 보아야 할 것 같아 만사를 제처두고 갔다.
기차로 갔으면 편히 갔을 것을..여러 일정을 고려하여 소장과함께 자가로 갔다.
무박2일의 강행군이었다.
 
고속도로를 타고가다 진주에서 빠져야 하는데...무엇에 정신이 팔렸는지 지나쳐...
도중에 유턴을 하기도 하고...비는 억수같이 내리는 구간도 있었고...
세미나가 한참 진행중인 4시에 도착을 했다...전국에서 사람들이 모인 때문인지
아는 얼굴들이 여기 저기 보였다..
 
사례발표와 저녁식사..분임토의만 끝내고 다음 일정을 위해 대전으로...
새벽이 되어 차를 몰고 다시 창원으로...
 

# 02 진주에 있는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에서, 2005.8.12




대전을 빠져나와 이번에는 잘못해서 경부고속도로를 타버렸다..왜 이러는 건지...
진주가는 일행이 있어 결국 김천에서 3번국도를 탔다.
김천, 거창, 함양, 산청을 거쳐 진주까지 이어지는 3번국도, 안개와 새벽바람을 가르며 고개도 넘고 강변도로도 달렸다.
같이 탄 일행들이 피곤하지 않느냐는 질문에...'기분좋게 운전합니다.'라고 답을 했다.
아침은 함양에서 안의 갈비탕을 먹었다.
 
진주에 도착하여 차 한잔을 하기위해 문화예술회관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주변에 찻집이 문을 열지 않았다. 결국 문화예술회관의 자판기를 이용했다.
 
아이 때는 빨리 어른이 되었으면 하고 생각한다..
그리고 어른이 되어서는 시간이 좀 더디게 갔으면 하고 푸념한다.
 
골목이 없어지고, 집앞까지 차를 댈 수 있도록 도로를 크게 낸다.
새로 생기는 국도는 고속도로에 버금간다. 거창을 지날 때 운치있는 국도대신 넓고 큰 국도를 새로 만들고 있었다.
곡선은 사라지고 모든게 직선으로 바뀌어 간다..
시간경쟁...그 속에 갇힌 사람들...
 
빠르게 가기위해  직선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 정말 좋을까 다시 생각해 보아야한다.
직강하천이 오히려 홍수를 유발하는 것처럼...
직선 속에 살고 있는 우리들의 삶도 직선으로 되어가는 것은 아닐까?
주변을 살펴보라 자연은 직선을 만들지 않는다.



 (2008/10/24 22:22)  옮기면서
주민통합서비스가 본격 시행되면서 동사무소가 주민센터로 명칭 변경을 완료하였다. 물론 행정 조직의 변경도 따랐다. 그런데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고 정책이 걸래가 되어버렸다. 처음 시작했던 것과는 인연이 먼 정책으로 전락하고 있다. 특히 창원시의 경우 더욱 심하다. 기본적으로 관이 민과함께 사업의 파트너로서 함께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 이 세미나에서 그 문제를 지적했는데 예언처럼 맞아 떨어졌다. 이런 것은 맞지 않는 것이 더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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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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