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8.21

아직은 여름이었지..
토요일 우여곡절을 겪으며 함양을 다녀오고
일요일은 태백산맥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 01



진트재(진토취)를 넘어 도착한 벌교(뗏목다리)
버스에서 내려 현부자집을 오르며 담은 벌교의 벌판이다...


# 02



현부자집..
소설 속의 현부자집은 실제는 박씨 성을 가진 사람의 집이다.
소설 속 현부자의 자손을 만났다.
문학기행을 온 우리들에게 하소연을 한다. 소설속 허구와 현실은 다르다고 하는 것.,..
조정래 작가에게 모티브를 제공했겠지만 실제 이집 주인은 벌교벌판에 땅 한평 없다고 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소설을 사실로 생각하며 자신의 조부를 나쁜지주로 내모는 것에 화가나 소화의 집은 이미 허물었고, 이집마저 허물 생각을 했다고 한다.

이번 문학기행에 참여한 사람들은 이미 버스안에서 소설의 허구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눈터라 역사적 사실과 소설속 허구를 분간할 수 있었다. 태백산맥이 우리의 아픈 역사를 다루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태백산맥의 소설속 허구를 사실로 보는 경향이 더욱 심한 것 같다.
 
# 03

벌교역과 붙은 시장...




시장을 없앴다..전체 상권이 죽고 벌교가 죽어가는 것이 확연하여
시장을 다시 살리는 중이라 했다, 여기저기 공사중이었다.
도로 하나를 두고 너무나 분위기가 달랐다.
일본식건물이 많이 남아있었다..

 


# 04



철다리..



 
철다리도 공사중이었다..
 
 
# 05

부용교 소화다리라고도 한다..




태백산맥의 '소화'가 아닌
일본 천황 히로이또 때인 1931인 소화 6년에 만들었기 때문에 소화다리로 부른다.
 
해방이후 좌우익의 아픔을 간직한 다리이다..
지금은 옆에 새 다리가 만들어져있다.


# 06 



홍교..보물304호인 무지개다리이다..



# 07



 참가자들 단체사진,,
당근..
다리 밑에서 사진 찍느라 본인은 사진 속에 없다..

 
# 08



 

점심으로 짱뚱어탕을 먹었다.
칠면초가 가득한 갯벌...
이 갯벌에서는 물 위를 달리는 짱뚱어를 만날 수 있다.
짱뚱어와 더불어 꼬막도 유명하다..
 

# 09




벌교에서의 태백산맥 문학기행을 끝내고 낙안읍성을 찾았다.
낙안읍성이 양반들의 동네라면
벌교는 낙안읍성에 딸린 변두리이다..

사진은 수문장 교대식 장면..
10년 전 쯤 낙안읍성을 간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때와 지금 너무 많이 변해있었다..
 

# 10



낙안읍성 전경...
 
 

부용산

부용산 오 리 길에
잔디만 푸르러 푸르러
솔밭 사이사이로
회오리 바람타고
간다는 말 한 마디 없이
너는 가고 말았구나
피어나지 못한 채
병든 장미는 시들어가고
부용산 봉우리에
하늘만 푸르러 푸르러 
 
― 박기동 작사, 안성현 작곡 ―


** 엠블에서는 안치환의 부용산을 배경음악으로 걸어 놓았는데
티스토리는 배경음악이 되지 않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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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5 12:38)  옮기면서 
내가 속한 단체에서는 매년 한 두차례 문학기행을 떠난다, 올해는 특이하게 불멸의 이순신을 주제로한 해상문학기행을 11월에 떠나게 된다.
엠파스의 블러그를 티스토리로 이사하면서 태백산맥 문학기행은 그냥 자료로만 남겨 두기는 아까워 발행까지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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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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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林馬 2009.11.26 1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찌기 다녀오셨네요.
    당시의 글과 사진이 더 실감납니다 ㅎㅎ~

    • BlogIcon 구르다 2009.11.26 15: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연구소 문학기행으로 다녀왔었습니다.
      우무석 시인이 안내를 했습니다.

      그때는 문학관도 없었고..
      지금 많이 바뀌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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