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 http://blog.empas.com/kn21clc/11044195
2005/10/27 (목) 15:06

2005. 10. 26

 
녹색경남21이 "살맛나는 지역사회 기반구축을 위한 마을만들기 토론회"를 적십자사 경남지사에서 마련하여,
홀가분한 마음으로 평소 보지 못하는 얼굴이라도 보자는 생각으로 참여를 하였다.
 
# 01
 
사회를 맡으신 이은진 교수, 발표를 한 청주의제 최시영, 진주YMCA 김일식총장
그리고 토론자로 참석한 경남지역의 여러 단체 대표 및 실무책임자들
고만 고만 얼굴을 알고 이야기를 가끔 나누는 분들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지역에서 마을에 대해서 모여 함께 고민하는 계기를 만든 자리였다.
 


전국적으로 다양한 방법과 수준으로 살기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한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토론회를 하면서 농담삼아
'우리가 하면 마을만들기고 남이 하면 프로젝트사업'으로 보는 것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다.



생각보다 토론회 시간이 길어져, 지정토론자로 참석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발언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으나, 서로의 생각과 경험을 나누는 소중한 자리였다.
 
토론회를 들으면서 정리한 생각들,,,
 
새마을운동과 마을만들기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이날 뉴스에 나온 박정희모델과 노무현모델이 한동안 머리속에 머물렀다.
 
속도의 차이,,,마을만들기, 마을공동체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지 9년째다..각자 출발의 시기가 다르기에 그에 따른 고민의 가속도가 다르지 않겠는가?
 
실천과 인식의 문제...처음에는 눈에 보이는 실천활동(사업, 프로젝트)을 중심에 놓지만, 시간이 좀 지나면 인식의 문제(사람들의 생각을 키우는 것)가 중요하다는 것에 도달할 것이라는 생각,,
 
그리고 새롭게 인식해야 되는 것,,,
결국 이 문제도 산업화를 위한 박정희 모델의 후과에서 비롯된 것이라 본다.
현단계 공동체운동(어제의 논의에서는 공동체운동과 마을만들기 운동이 섞여서 토론되었다)의 두가지,,,
 
- 급속한 도시팽창(범위, 유입인구, 경제 등)에 따른 새로운 공동체의 필요성...주로 도시에서 나서는 문제일 것 같다..
- 황폐회된 농촌 즉, 이농 현상에 따른 아이들 울음 소리가 나지 않는 현 한국사회 농촌의 공동체 문제는 다른 시각에서 접근해야 겠다는 생각..
 
그리고 공동체에 관심을 가지며 초기에는 오랫동안 생각했던,,,
위 두가지를 함께 보기위해서는 지역간 공동체의 모색이 현실적인 방안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
 
사람들은 공동체를 이야기 하면서 결국 자신이 속한 집단과 영역의 테두리를 뛰어 넘으려고 하지 않는다..
그래서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사고가 만들어 지지 않았을까...




댓글
碧泉(벽천)  05.10.27 22:23
국민이 뽑은 국회의원을 보고 어떤 사람이 눈을 부라리며 호통을 치는 것을 보고는 무서웠습니다.
그런 행동은 곧 국민을 보고 한 행동과 일치하는 것 아닐까요?
그까이꺼 그냥 무시 할까요?
  
 └  bada79  05.10.28 17:56
지역이 아니라 전국민이 뽑은 사람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사람들 이었습니다.
현재 그 사람의 앉은 자리가 달라서 그렇지, 호통치는 그 사람도 그 자리만 벗어나면
같은 위치에 있는 사람인걸요.
상식이 통하는 사회라면 그런 질문도, 그런 답변도 나오지 않을거라는 생각입니다.
서글픈 현실이죠..
이제는 국민들도 제대로 판단하는 것이 필요하겠지요.
시대가 바뀌었다면 생각도, 선택도, 실천도 달라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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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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