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겨울비가 내렸다. 근데 오늘은 날씨가 포근하다.
마치 봄이 오는 것으로 착각할 만큼
 
2007. 12. 11 풍경




이녀석은 늦게 꽃을 피워 잎과 꽃이 따로다..
다들 겨울 채비를 하는데 말이다. 끝을 맺지 못할 것이다.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고 찬 기운에 얼었다. 풀렸다..
직박구리 녀석이 낼름 하든지 곧 땅으로 내려 앉을 것 같다..
그리고 내년 봄 다시 잎과 꽃을 피우겠지..




별난 아이들이 관심을 두지 않으니 이렇게라도 매달려 있다..




향나무 사이에 좁게 자리잡은 동백을 옮겨 심었더니 말라죽어버렸다
말라죽은 동백을 타고, 나팔꽃이 여러차례 피고졌다..
그리고 열매를 맺었고..이 제는 봄을 기다리며 겨울을 나기 위해 꼭 다문 입을 벌렸다.
 
이제 지나는 바람에 마지막 한 잎이 떨이지면, 겨울이다.



사람 만큼 아둔한 존재가 있을까
미련이 많아 그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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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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