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때 우리의 인생은 빨간불입니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영원한 빨간불은 없지요.



블러그를 하기 전에 무료홈페이지를 운영했었다. 나름대로 소통의 공간이었고 일기장 같은 것이었다.
이사도 많이 했었다. 무료만 찾아 다니다 보니 홈페이지도 3번 정도 옮긴 것 같다.
그러면서 자료도 조금씩 수정되고 보태지고 유실도 되었다.

티스토리로 또 이사를 한다.
이번이 마지막 이사이기를 기대해 보면서..

위에 사진은 2003년에 담은
거제 대우 조선소 앞의 신호등이다.

신호대기중 빨간불이 파란불로 바뀌는 것을 보았었다.
아마 횡단보도는 파란불에서 빨간불로 바뀌었을 것이다.

진해종합사회복지관에서 근무하다, 2003년 거제로 내려 온 때였다.
쉬면서 앞으로의 삶에 대해서 고민하던 시기였다.

그때 하던 고민이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지금도 그런 고민을 한다.
이번에도 고민을 해결하지는 못할 것이다.
어쩌면 죽을 때까지 할지도 모르겠다.

오늘 YMCA 이윤기 부장
이윤기의 세상 읽기, 책 읽기, 사람살이 블러그에
림헹쉬가 그리고 쓴 <뷰티풀 라이프>를 소개하는
인생에 빨간 신호등이 켜지면? 이 포스팅 되었다.

본문중에
 
신호등
살다보면 인생의 빨간 신호등이 켜질 때도 있어.

그렇다고 결코 서두르지 마.
잠시 인내하고 기다리면,
어느 새 초록 신호등으로 변해 다시 달릴 수 있을 테니까.
라는 글이 있다고 소개했다.

신호등을 두고 사색하는 사람이면 비슷한 생각을 하는 가 보다.
특히 요즘 같은 시기에는 더 많을 것 같다.
고개를 떨구고 발밑만 쳐다보고 걷지를 않으면 말이다.




요즈음은 가끔 신호를 무시하기도 한다.
여유를 가지지 못해 마음이 급해져서 그럴수도 있겠다.
(오토바이로 바꾸고 나서 인적없는 도로에서 그런다)

파란불에서 신호대기 하다 졸음운전 차량에 죽을뻔한 경험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2008/04/12 - [생각!가끔은엉뚱한] - 아직은 숨쉬며 걸어 다닌다

사회적 약속은 모두다 지킬 때 그것은 신뢰를 가진다.
그렇지 않으면 그것은 언제나 불안한 상태가 된다.
모든 약속이 그렇다.

믿음을 바탕으로 한 약속
지켜지지 않고 깨질수도 있다고 의심하는 약속
그 차이는 무엇일까?
우리사회는 어떨까?


네이버 블러그 / 인생 / 2006/11/01 06:22

2002년 가을부터 2003년 12월까지의 기록입니다.
이미 오래 전에 홈페이지에 올려 놓았던 사진과 글로 이루어진 글입니다.
2005년 홈페이지를 옮기면서 글이 조금 바뀐 것 같기도 하고..
2003년 1년은 제가 새롭게 가족을 이루고...
1997년 12월부터 주말가족을 시작하고 오늘 2006년 11월1일까지의 시간에서는
가장 오랫동안 가족이 모여 생활한 시간이었습니다.

한동안 걸어 두었던 블러그문을 열어봅니다.
그러나 열심히 포스팅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이러 저러한 이유로 블러그를 찾는 이들이 있을 것 같고..
엠블로 안내를 하더라도 엠불에 포스팅 하지 않기는 마찬가지..
서서히 흩어져 있는 기록들을 모으는 작업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가끔은 하나 하나의 포스팅이 있겠지만..
어느날 갑자기 하나의 카테고리가 생길겁니다.

덧글

들풀 하지만 신호등이 고장나면 그는 빨간불인 채로
     달려가야 할 때도 있지요.
     신호등은 사람이 만든 거라서 믿을 수가 없거든요. 2006/11/01 09:27 
 
빛이 기록은 아주 소중한 작업이예요.
     사라지고 잊혀지기 전에 조금씩 담아두고 모아두면 나중에 아주 행복한 시간들이 그대로 남게 되는거죠. 가끔 찾아올게요. 저도 앞으로 글을 부지런히 쓰려고 해요.
     제 블로그도 이쁘게 단장하면 한 번 들르세요......   2006/11/02 12:28
 
크리스탈  새로운 모습 기대합니다......ㅎㅎㅎㅎ  2006/11/03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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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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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이윤기 2008.12.04 09: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렉벡 따라서 왔다 갑니다. 정말 림헹쉬와 비슷한 사색을 하셨네요.

  2. BlogIcon 송순호 2008.12.06 0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약속한 바 대로 지켜만 진다면 상식이 통하는 사회겠지요. 하지만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회의 모습이 더 큽니다. 권모 술수가 우직함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지요. 작은 변화 그래서 필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우직함으로 승부하겠습니다. 늘 고맙습니다.

    • BlogIcon 구르다 2008.12.06 1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회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그런 사회에 아무런 문제의식이나 불편함을 느끼지 않으며
      무감각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
      조금은 답답할 뿐이지요...

  3. BlogIcon 전점석 2008.12.06 1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생의 깊은 맛을 쬐끔 느낄 수 있는 좋은 포스트이군요.

    • BlogIcon 구르다 2008.12.06 1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총장님께서 제 포스팅을 보고
      인생을 이야기하시니 제가 부끄럽습니다.
      어제는 잘 들어가셨죠..
      총장님의 좋은 글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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