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우체국 앞에서
윤도현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노오란 은행잎들이
바람에 날려가고
지나는 사람들 같이
저멀리 가는걸 보내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
한여름 소나기 쏟아져도
굳세게 버틴 꽃들과
지난 겨울 눈보라에도
우뚝 서있는 나무들같이
하늘아래 모든것이
저홀로 설 수 있을까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우연한 생각에 빠져
날 저물도록 몰랐네



2006/11/01 06:08 / 글을 네이버 블로그에 글을 옮기며

거제에서 머물다 창원에 교육을 왔다 담은 사진입니다.
스티븐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일곱가지 습관'을
이틀에 걸쳐 알뜰 생활관에서 진행하였습니다.
2003년 11월 21일 이었나 봅니다..
그 뒤 야무진 계획을 세웠는데
잘 되지를 않았죠..
그런데 요즘 가만히 보니..
그곳도 장사가 안되는지 저에게 적용했던 엄격한 기준(?)을
많이 파기한 것 같기도 하고...
씁쓸합니다..

이 글의 예전 댓글



2008년 글을 옮기며

2003년 그 때 처럼 지금도 고민을 한다.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고민은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듯하다.

어쩌면 그 때보다 지금의 객관적인 조건은 더 어려운지도 모르겠다.

욕망은 가졌던 것에 대한 향수라고 한다.
나의 욕망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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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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