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레지, 2009. 3. 21. 창원용추계곡


그동안 무엇에 그리 여유가 없었을까.
4년만에 얼레지를 만났다.

2005/04/07 - [생명!지나치기쉬운] - 지천으로 핀 바람난 얼레지..


3월에만 얼레지를 만나기 위한 세번 째 길이었다.

봄 빛 화창한 날이 아니라 화사한 얼레지를 만나지 못했지만, 그래도 그 자태는 요염했다.


얼레지꽃 지던날 시낭송



얼레지꽃 지던날

    김 택 근 詩

바람꽃 껴안고
밤세워 즐기던
고 못된 바람이 그랬을거야


인적없는 산길로 불러내
날새도록 살금살금 만지다가
한 몸으로 몸부림을 첬을거야

끼 많은 바람이 시키는 대로
나긋나긋 요염한 춤을 추더니만
내 그럴줄 알았지
저리도 비틀거려 일어서질 못 하는걸 보면


철없는
가엾은
얼레지꽃


분홍빛 치맛자락 들춰 올리고
겁도없는 저 어린것이
바람을 불러들인걸 보면



고년 여간



있는게 아니었어




자연은 인간 처럼 속이지 않는다.
필 때 피고, 져야할 때 미련없이 진다.
세 번이나 걸음 한 것은 얼레지를 보기 위한 성급함 때문이다.



 
  

모금검토결과
 
본 청원은 정보 접근이 어려운 중증장애인를 위한 찾아가는 도서관의 도서 전산환 비용 마련에 네티즌의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경남장애인연맹 부설 <새날도서관>은 문화생활에서 소외된 장애인의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도서대출반납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하나, 소장 도서 6천여권의 전산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신체적으로 자유롭지 못한 재가장애인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세상과 소통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희망모금을 진행합니다. 모금액은 도서전산화에 필요한 기자재 구입에 후원하겠습니다.

▷ 목표액: 110만원(도서 바코드, 바코드 리더기, 장서인 등 물품 다수 마련) ▷ 진행근거: 사회적 공감대 실현 ▷ 모금효과: 재가장애인 도서출납 서비스 제공 ▷ 후원단체 및 문의: 경남DPI 새날도서관 이승희 T.070-8226-3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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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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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아영아빠 2009.03.21 2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참 시도 ....^^
    얼레지꽃 감상 잘 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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