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4.19기념일 이었습니다.
네이버 Mr.Blog가 4.19를 맞아 질문을 했습니다.
그 질문에 대한 딸아이의 답변이 어른들을 부끄럽게 하고 있습니다.



Mr.Blog : 오늘은 많은 시민과 학생들이 자유민주주의의 이념을 지키기 위해 희생하였던 의미깊은 날입니다. 현 시대와 우리의 주변에서는 그러한 이념들이 잘 실현되고 있는지 한 번쯤 돌아보는게 어떨까요?

하늬 : 푸하하하하!!!
잘 실현되기는 무슨..../퉤
우리나라가 무슨 민주주의 국가야~
정치인들한테도 문제가 있고요
유권자들한테도 문제가 있어요.

왜 내가 이 나이에 나라 돌아가는 꼴 보고 한숨을 지어야 하나요?^^

딸 아이의 마지막 말이 어른들에게 숙제를 던졌습니다.

이 정도의 판단력을 가지고 있고, 책임을 질 줄 안다면 정치에 대해서 무관심한 어른보다 못하지 않다고 봅니다.

제 생각은 중학생에게도 투표권을 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선거권을 어른들과 동등하게 줄 수 없다면
청소년들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미래 세대가 감당해야 하는 일에 대해서는 선거권을 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가령,,환경보전과 개발에 대한 문제가 대표적이라 봅니다.
또, 엄청난 국채를 발행하여 미래세대에게 그 부채를 떠 안기는 것에 대해서도 의견을 물어야 한다고 봅니다.

일은 어른들이 저지르고, 그 책임은 후세대가 감당해야 한다면
당연히 그 책임을 감수해야할 당사자들에게 의견을 물어보는 것이 이치적으로 타당한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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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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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실비단안개 2009.04.20 23: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른으로서 부끄럽습니다.
    저희 아이들(모두 유권자)은요 -
    연세 많은 어른에게는 투표권을 주어서는 안된다고요 - 판단이 흐리다면서.

  2. 오도독 2009.04.22 1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부 생각이 앞서 있는 청소년도 있지만 대부분이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나이로 제한한다고 봅니다. 만약, 다른 기준으로 선거권을 준다면 또, 다른 문제점이 발생하겠죠. 그래도, 어른들의 잘못이 많은거 같네요. 우리 다같이 노력하여 앞으로는 좀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봅시다.

  3. BlogIcon 무터킨더 2009.08.27 18: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따님이 정말 똑똑합니다.
    맞아요. 책임을 감당해야 할 수세대들에게도 권한을 주어야 한다고 정도 생각합니다.
    적어도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단체장을 뽑는 지방선거의 선권 정도는
    그들에게도 줘야되지 않을까요?
    그런데 중학생은 좀 너무.....
    독일처럼 고등학생정도되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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