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있는 사람만이 사과할 수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용기있는 사람이 아니다.

국민이 선거를 통해 대통령을 뽑고 그에게 막강한 권한을 위임하는 것은 딱 3가지 이유다.

국민의 생명을 안전하게 지켜 달라는 것이다.
우리의 영토를 외세로부터 지켜 달라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주권을 지켜 달라는 것이다.
경제를 살리는 것도 위 3가지에 우선할 수 없다.


천안함 침몰 사고로 천안함에 타고 있다 실종된 군인들은 지금 어떻게 되었는지 알 길이 없다.
천안함 실종자를 찾고 구출하던 군인이 죽었다.
천안함 실종자를 찾다 민간인과 외국인이 죽었다.
지금까지 진행된 것으로만 보면 앞으로 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를 일이다.
대한민국은 위기에 빠졌고, 국민은 불안하다.


△ 천안함 침몰 현장에서 구조 활동을 벌이다 순직한 해군특수전여단 한주호 준위의 분향소가 진해 해군기지사령부에 마련됐다. 31일 오후 최윤희 해군사관학교장이 헌화하고 있다. /김구연 기자, 출처 : 경남도민일보




그리고 누구도 천암함이 어떤 이유로 왜 침몰했는지 정확히 말하지 못한다.

한 마디로 결과는 있는데 원인도 모르고 책임지는 사람도 없다.


북의 공격에 의한 침몰이면, 할 말 없다. 우리 영토에서 1,200톤 초계함이 깨졌다. 어떤 변명이 있을 수 있나?

내부 결함에 의한 침몰이면, 국방비 줄여서 4대강 토목 공사에 쏟아부은 것 사과해야 한다.
암초에 의한 침몰이면, 군 기강을 바로 세우지 못한 것을 사과해야 한다.
어떤 경우도 최종적으로 군최고통수권자가 책임져야 하는 것이다.

나라를 지키는 군인이 죽었고, 무고한 민간인이 죽었고, 외국인이 죽었다.

그럼에도, 청와대도, 국회도, 국방부도, 언론도 원인이 무엇인가? 이것만 따지고 있다.
원인을 따지기 전에 이런 일이 발생했다는 것에 대해 누군가는 국민 앞에 사과부터 해야 하는 것 아닌가?


만약이란 가정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어쩔 수 없이 써야겠다.

만약 이런 일이 노무현 정부에서 일어났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조중동은 침몰원인만 따지고 있을까?
만약 이런 일이 미국에서 일어났다면 미국 대통령은 어떻게 할까? 국민이 가만있지 않을 것이다.


더 늦기 전에 대통령은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해야 한다.

그리고 원인이 밝혀지면 그것에 따른 책임지는 자세를 보이면 된다.
대한민국 군인과 국민은 권력 유지용 소모품이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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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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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실비단안개 2010.04.06 0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존자를 두고 희생된 분의 복장으로 상황을 짐작한다는 게 웃깁니다.
    국민은 생존자의 진실된 증언을 듣고 싶습니다.

    민간인 희생 또한 정부에서 성의있게 책임지고 보상해야 합니다.
    희생된 외국인도 마찬가지고요.

    국민은 세금만 내는 사람이 아닙니다.

    • BlogIcon 이윤기 2010.04.06 0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보상은 정부가 하는 것이 아니지요?

      정부가 어디가서 돈 벌어와서 보상하는 것 아니잖아요.
      결국 국민들이 낸 세금으로 보상하는겁니다.

      저도 어선 희생자들, 외국인들 군인들과 똑같이 보상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BlogIcon 구르다 2010.04.06 1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지를 벗은 것에대한 해석이 다른 분들도 있습니다.
      해군에서는 바지 끝을 묶어 비상구명튜브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때 상황이 비상상황이었다는 것이지요.

      정부를 국민들이 믿지 못하는 것이 국가위기 입니다.

    • BlogIcon 구르다 2010.04.06 1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외국인들이 변을 당한 것은 국제적인 문제입니다.
      나라 망신 다하고 있습니다.

  2. BlogIcon 임종만 2010.04.06 1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상은 있어야 하는데 그 죽음들에 얼마만큼 누가 보상을 해야 되는지
    냉철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마~ 분위기가 그러니 몽땅 두리뭉실 보상하면 될까요?
    분위기 참 좋아하는 정부입니다.
    그리따지면 건설현장에서 노가다판에서 공장에서 유명을 달리한 분들 다 어떻게 할꼬요.
    국가발전, 산업발전을 위해서 희생된 사람들 넘 많습니다.
    참 아이러니한 일이지요.
    귀걸이, 코걸이 말이 왜 나왔습니까.
    권력의 의중에 따라 결정되는 현상 때문에 이런 유행어가 생긴거지요.
    금번 일로 계기로 새로운 국가보상규정을 만들어야 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국민을 사지로 몬 죄인들 법정에세워 그 죗가를 치루도록 해야합니다.
    그 죄인들은 국정책임자에서 덮고 회피하는 그 당사자들입니다.
    이분들의 개인책임이 판명되면 희생자보상을 이 분들이 해야하고
    모자라면 벌어서 내도록 하며 그래도 모자라면 국가에서 국민의 돈으로
    보상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 BlogIcon 구르다 2010.04.06 15: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군인과 국민은 생명을 구하자고 자기 목숨까지 버리는데
      높은 곳에 계신 분들은 변명하기 바쁘니
      이거 꼭 조선시대 전쟁나면 백성들이 의병일으키고
      임금은 도망가는 것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3. BlogIcon 나인식스 2010.04.06 1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합니다!!!!!!

  4. 황소 2010.04.06 2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는 자신은 최선을 다 했다는 한마디 던지는 걸로 대충 마무리 할거 같읍니다.
    여느 전직득이 그러 했듯이...
    혈세를 멀쩡한 땅까는데 쏟아 붓는 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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