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무거운 마음으로 글을 쓴다.

경남도민일보 김훤주 기자 개인이 두 가지 사고(?)를 쳤다. 하나는 좋은 사고이고, 또 하나는 나쁜 사고이다.
서울보다 경남서 더 해야 할 낙동강 사진전
지율스님 낙동강 사진 경남 전시 모임 결성
여기까지는 아주 좋은 사고이다.


그러나, 아래 두 가지는 나쁜 사고이다.
낙동강 사진전 첫 전시회는 험난했습니다.
잡상인 취급받은 지율스님 4대강 사진전 첫날



취지는 좋았지만 그 결과는 참혹하다.
지율스님이 이 사실을 안다면 사진전 당장 접으라 할 것 같다.

지율스님은 4대강 사업을 반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연그대로의 강을 사람들에게 알려 그 소중함을 일깨우고, 사람들 스스로 강을 지키게 하자는 것, 나중에 복원하려 할 때 자료로 삼기 위함이라 했다.


▲ 구담습지 공사전/사진 지율스님




그런데 어떤가?
내서주민회는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주민조직이고, 이 사진전 이전에 아이들을 데리고 환경단체와 낙동강을 보고 느끼는 활동을 한 사람들이 모인 곳이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의 행사에서 전시회를 했는데 서로의 감정만 상하고 말았다면, 이유 불문하고 참혹한 것이 맞다.

지율스님은 당신이 직접하는 전시회에서도 요란한 것은 싫어한다고 한다.
카메라는 가리고 시민은 맞이하는 지율스님

그럼에도 경남의 전시회는 어쩌면 낙동강을 알리고자 하는 마음이 지율스님을 욕보인 꼴이 되었다.
내가 이렇게 심하게 말하는 것은
조용히 자신을 돌아보며 화해하라는 것이다.

무엇을 얻기위한 활동인가 돌아보자는 것이다.

▲ 구담습지 공사후/사진 지율스님



나는 내서주민회의 이번 사건 당사자들과도 막역하고, 사진전 이후 글을 올린 두 사람과도 지금 한참 서로를 알아가는 처지다.
입을 열면 양 쪽 모두가 나에 대한 섭한 마음을 가질 것이다. 그렇지만 양쪽 모두 경우가 없는 사람이 아니라고 믿기 때문이다.

내서주민회는 지율스님 사진을 빌려주어 전시회를 해 달라고 하면 '그거 좋지요' 하고 해 줄 단체다.
그럼 경남 낙사모의 힘도 덜 수 있지 않겠는가? 그런데 지금 상태로는 빌려달라고 해도 빌려주기 싫은 꼴도 보기 싫은 단체가 되지 않았는가? 그러니 문제라는 것이다.

지난 일에 대해 선후의 문제, 원인 제공의 문제 따지지 말고 용기있는 쪽에서 먼저 손을 내밀면 어떨까?
난 그것이 필요하다 생각한다.

낙동강이 소중하다 생각하는 사람도 수용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강의 소중함을 모르는 사람에게 다가 갈 수 있으며
낙동강을 지켜야 한다는 조직의 사람이, 누구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그런 활동을 하는 사람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말인가?
이것은 낙동강 사진을 찍어 전시회를 하는 지율스님의 뜻은 아닐 것이다. 그러니 당장 화해해야 하지 않겠는가?
 
김훤주 기자가 경황없고 어렵더라도 중재를 서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지율스님에게 야단 맞을 것이다.

이런 글 쓰는 것을 잘 난척 한다고 하시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다.
솔직하게 말하면 황희 정승이 되느니, 양쪽 모두에게 미운 사람이 되는 것이 편할 것 같아 쓰는 글이다.


Posted by 구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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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김훤주 2010.05.12 18: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맙습니다만, 제가 중재를 할 처지에 있지는 않은 것 같아서요. ^.^

    저는 이번 사태에서 당사자입니다. 제3자가 아니라는 말씀입지요.

    • BlogIcon 구르다 2010.05.12 18: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훤주 기자님은 이번 일의 직접당사자 아닙니다.
      내서주민회 남회장님하고 함께 문제를 푸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옆에서 지켜보면 의사전달과 그것을 받아 들이는 과정에서 나선 문제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게 감정 내지는 현장분위기가 결합된 듯합니다.

      그래서 두 분이 푸시면 풀릴 문제라고 봅니다.
      그냥 덮고가면 서로 감정의 골만 깊어집니다.

      그래서 드리는 말입니다.

  2. BlogIcon 실비단안개 2010.05.12 18: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우선 제 블로그가 열리지않아 방황중입니다.^^

    파비님에게 오른 댓글 읽었습니다.
    갈길은 먼데 처음부터 예상못한 삐걱거림으로 마음이 편치않았으며 지금도 마찬가지네요.

    • BlogIcon 구르다 2010.05.12 2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비걱꺼림이 지율스님의 뜻에 반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진전시회의 본 뜻을 같이 하는 사람 사이를 갈라놓는 전시회라면 하지 않은 것만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3. BlogIcon 늘 축제였음.. 2010.05.12 1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푸른내서주민회와 관련한 글은 포스팅하지 않은 경남도민일보 이시우입니다. 파비 님과 약속이 맞지 않아 약 20분 늦게 도착해 그 상황을 정확하게는 보지 못 했지만 저도 당사자입니다. 아무튼 그날 현장에 함께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그 일과 무관하게 아니 그보다 더한 일이 있어도 아마 저는 푸른내서주민회에 요청해 함께 사진전을 할 생각입니다.
    저는 솔직히 푸른내서주민회에 악감정이나 좋은 감정이나 가질 게 없을 정도로 주민회를 잘 모릅니다. 굳이 얘기하면 쉽지 않은 주민자치운동을 하고 있어서, 그러면서 그 성과로 시의원도 한 명 나오게 했으니까 굳이 얘기하면 나쁜 이미지보다는 좋은 이미지를 품고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날 이후 그 이미지는 어느 정도 손상됐습니다. 하지만 이미지가 곧 실체는 아니니 저는 여전히 주민회를 모른다고 하는 게 맞겠죠. 말 장난 같지만 모른다고 해서 아무 말도 할 이유는 없을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모든 것을 알고나서 의견을 건네진 않으니까요. 그래서 내일 정도나 제가 느낀 점을 정리해서 첫 순회 전시회 후기 식으로 올릴 생각입니다.
    그리고 내일 올릴 글과는 무관하게 앞서 얘기했듯이 푸른내서주민회와 함께 순회사진전을 할 생각입니다. 왜냐? 훤주 선배가 이 일을 제게 함께 하자 제안하면서 한 말이 있습니다. "4대 강 사업을 찬성하는 이들조차 이 사진을 보고, 또 보면서 판단하게 만들었으면 한다"는 것이 지율 스님의 바람이라고 전하더군요. 그럼, 여러가지 고민할 필요가 없죠. 지율 스님이 언급한 그런 분보다 훨씬 그렇지 않은 분들께 제안하고 함께 하지 못할 이유는 없는 것이죠.
    그래서 그날 일은 삐걱거림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대신 이 일에 옆 말, 특히 니 편 네 편이 덧붙여지면 당사자들조차 화해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갈 수도 있지 않을까 좀 염려스럽긴 하지만요.
    저는 그날 먼저 욕을 하신 분을 찾아 파비 님께 사과해달라고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회장님께서 대신하시더군요. 개인의 문제면 개인이, 조직의 문제면 조직이 풀면 그만입니다. 만약 그 일이 개인의 문제인데, 조직이 대신하면 그것은 일의 순서나 내용으로 보면 좀 아니다라는 생각은 갖고 있죠. 그러면 오히려 일이 더 꼬이더라고요. 저는 그것이 개인의 문제인지, 아님 파비 님이나 달 그리메 님이 느끼신 조직이 안고 있는 배타적 그 무엇 때문인지 그 판단을 아직 못 하고 있어 포스팅을 미루고 있습니다. 물론 평소 게으림도 있고요.
    구르다보면 님 같은 걱정을 저도 하나는 하고 있습니다. 김훤주 선배의 평소 표현을 빌어 얘기하면 "이것은 이것, 저것은 저것"으로 여기지 않고, 누군가 싸잡아서 무엇을 처리하려면 감정의 골이 당연히 생기지요. 미뤄 짐작하건데, 저는 푸른내서주민회 회원들께서 그 정도로 아량이 없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임의로 만든 경남 낙사모에서 혹여 이 문제로 사진전을 중단하자고 하는 이들도 없을 것입니다. 만약 그런 분이 있다면 제가 먼저 그 분께 이런 제기를 하죠.

    "어찌 이곳을 흐트리려 합니까"라고.

    지율스님 낙동강 예술사진의 타이틀 임다. ^^

    그리고 경남 낙사모가 뭐 단체까지야 되겠습니까? 사진전 편하게 하자고 개인이 모인 그냥 그런 곳인데요. 무슨 정치세력화할 것도 아니고. ^^

    • BlogIcon 구르다 2010.05.13 0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찌 이곳을 흐트리려 합니까"
      근데 흐트리고 말았습니다. 그러니 야단이라는 것입니다.

      사진전 편하게 할려고 만들었다면 잘못 생각한 것입니다.
      지율스님의 뜻을 따르는 모임이 되어야 합니다.

      지율스님은 사진전 편하게 하자고 사진을 내놓지 않았을 것입니다.

      너무 가볍게 생각하시는 것 아니신지.

  4. 자칫 2010.05.12 2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양쪽이 다 문제 있다고 하거나 양쪽이 다 문제가 없다고 하는 식은 아닌거 같습니다. 그건 자칫 두번 상처를 줄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팬놈과 맞은놈을 데려다 놓고 니들 둘다 잘못이니 화해해라 그러면 잘 안될거 같습니다. 그냥 그렇다는 말입니다. 글쓴이야 양쪽다 친한 모양이니 난감한 모양이지만요. 이거면 이거, 저거면 저게 맞습니다.

    • BlogIcon 구르다 2010.05.13 0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그런 차원으로 접근하지 말자는 것입니다.
      지율스님이 사진전을 하는 본 뜻을 헤아려 보자는 것입니다.
      과연 지율스님이 사진을 내어 놓으면서
      지금의 이런 결과를 원했을까요?
      만약 그랬다면 사진을 내 놓지 않았을 것이고, 지금 이 사실을 알면 사진을 거두어 가시려고 할 것입니다.

      그래서 잘잘못이 아니라 화해를 요청드리는 것입니다.
      저의 친소관계와는 무관한 일입니다.

      친소관계를 먼저 생각했다면 저는 침묵하면 됩니다.
      그냥 들어주기만 하면 되는 것이죠.

  5. BlogIcon 늘축제였음 2010.05.12 2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장이 잘못돼 팩트가 달라진 부분 좀 고치겠음다.

    말 장난 같지만 모른다고 해서 아무 말도 할 이유는 없을 것입니다.-> 말 장난 같지만 모른다고 해서 아무 말도 하지 않을 이유는 없을 것입니다.

    저는 그날 먼저 욕을 하신 분을 찾아 파비 님께 사과해달라고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 저는 그날 먼저 욕을 하신 분을 찾아서 파비 님께 사과해달라고 주민회 임원급 님께 분명히 말했습니다.

    • BlogIcon 구르다 2010.05.13 0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현재 글에 대해서 서로의 잘잘못은 따지고 서로 감정이 상해는 가는 것이 지율스님의 본래 뜻과 동떨어진 것이라는 것입니다.
      지율스님이 이런 것을 바랬을까? 지율스님이 원하는 것이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할까? 이런 것입니다.

      지율스님이 원하는 것은 이런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이유나 원인은 중요치 않습니다.
      이런 일이 발생했다는 것이 뜻에 반한다는 것이라고 봅니다.

      저는 지율스님의 그런 마음을 헤아려 보자는 것입니다.
      낙동상 사진을 더 많이 사람들에게 보여줘야 겠다는 것에만 마음이 가 있고 사람의 마음을 얻지 못하고, 오히려 사람의 마음에 어떤 이유로 서로 상처를 남겼다면 그것은 지율스님의 뜻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지금의 상황을 지율스님이 알게되면 어떻게 하실까?

      아마, 지율스님은 모두 당신의 잘못이라 하실 것입니다.

      사실 제목을 좀 순화한 것입니다.

      지율스님이 원하는 것은 더많은 사람에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이라도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하자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럼 이 사진전의 출발은 사소한 실수(?)로 일을 그르친 것이고, 지율스님의 뜻을 흐트렸다는 것입니다.

      이 일은 잘잘못이나 책임공방으로 따질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일단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6. BlogIcon 늘축제였음 2010.05.13 0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문이 또 있네요. 지송
    아마 저는 푸른내서주민회에 요청해 함께 사진전을 할 생각입니다.
    ->아마 저는 푸른내서주민회에 요청해 함께 사진전을 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7. BlogIcon 늘축제였음 2010.05.13 0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가 오면 비를 피해야하고, 폭풍이 오면 피하면서도 거기에 경외감을 느낄 수밖에 없되, 제 배에 사시미가 들어오면 어쩔 수없이 싸워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이 일이 싸워야하는 일일까요? 역으로, 이미 발생한 일을 아니라고 할까요? 대신 그 일을 어떻게 생각해야하는지는 사람마다 다르겠죠? 그래서 다만, 누가누구가 잘잘못한 것은 없다. 그러니 화해하라 라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지율 스님이 석가가 아니듯 저 또한 성인이 아니고, 파비님, 달그리메 님, 푸른내서주민회 회원님들도 석가는 아닐 것입니다. 인간사에 나온 얘기는 그 얘기로 정리해야죠. 그런데, 뺨 맞은 놈이 아프다고 하는데, 아무 것도 아니다 더 큰 성인의 뜻을 너는 몰라 라고 하면 이 일 길게 못 가죠. 우리는 그저 사람 정도의 인식으로 4대 강, 낙동강을 고민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아마 이 사진전이 끝날 때까지 지율 스님의 뜻을 모를 것 같습니다. 솔직히 다 알아야할 이유도 없을 것입니다. 지율 스님이 절대자라면, 그리고 제가 그 절대자를 믿는 신앙인이라면 그럴지도 모르죠.
    인간사라면 때론 따지고, 때론 어제 일도 아무 것도 아닌 듯이 서로 만나고 화해하는 것 아닐까요? 더욱이 폭력이 세상을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하는 순간 우리는 그 폭력에 대한 또다른 가치를 고민해야하지 않을까요.
    솔직히 저는 절대자라는 것을 상상하지 않습니다. 저는 여전히 못났지만, 그래서 여전히 자성하지 못 하는 그 하루를 비겁하게 살지만 지율 이라는 이름 아래로, 그 누가라는 이름 아래로 제 모습을 흐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미안합니다. 저는 이른바 신앙을 버린지 오래되어서요.

    • 무신 말씀이신지? 2010.05.13 0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구르다님!

    • BlogIcon 구르다 2010.05.13 0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너무 심오하게 들어가지 말고 편하게 받아들이세요.

      거다란님 글 '카메라는 가리고 시민은 맞이하는 지율스님' 한번 읽어보세요.

      제 논리는 이런 것입니다.

      주민회 댓글->블로그 글->전시회언쟁->전시->낙사모결성->김훤주 사진전 관람 결심->지율스님 사진찍음->명박 4대강공사

      이것이 사건의 발생 역순인데 어디서 부터가 시작인가하는 것입니다.

      목적은 사람들에게 강의 소중함을 알게하고 스스로 파괴되는 강에 대한 죄책감을 가지고 그것을 지켜가자, 다시 복원하자는 마음이 들게 하자는 것인데
      그 과정에서 발생한 사소한 것으로 인해 낙동강 사진전에 대해 좋지않은(감성적 거부감)느낌을 가지게 만들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 ** 보면 잘한다 박수칠 일이고, 지율스님이 알면 노할 일이라는 것입니다.

      결코 성인군자가 되자 이런 이야기가 아닙니다.

      자칫 장님 코끼리 만지는 우를 범하지 말자는 것입니다.

      시우님께는 이렇게 말하지만, 주민회 분들에게는 또 다르게 이야기 합니다.
      그러니 양 쪽에 모두 욕을 먹기로 한 것이죠.


      --- 댓글 추가
      이 일을 가장 쉽게 해결하는 것은
      이 모두가 지율스님 잘못이니 스님이 해결하세요 하면 됩니다.
      그렇게는 하지말자는 것입니다.

  8. 읽다보니 2010.05.13 07: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르다님은 아마 지율스님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모양입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지율스님 마음을 그렇게 잘 짐작할 수가 없겠지요.
    제가 알기로는 지율스님도 사진전 하면서 엄청 많이 부대끼는 걸로 아는데요.
    세상과 맞서 싸우면서 고요와 평화만을 기대할 수는 없겠지요.
    구르다님도 더 이상 지율스님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게 진정 지율스님을 위하는 길이 아닐까요?

    • BlogIcon 구르다 2010.05.13 1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쉽게도 지율스님과는 만난적이 없습니다.

      문제는 내서주민회가 4대강 사업을 찬성하는 단체라면 사정이 다릅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활동을 해 온 단체라는 것입니다.
      지역의 4대강사업을 반대하는 대책위에 소속되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문제라는 것입니다.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는 것으로 몰아가면 풀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지율스님이 잘못한 것이라고 하는 것이지요.

      더 앞서는 명박이 잘못인데 그이는 잘못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는니 그이 잘못이라 하는 것이 우끼는 것이고

      더 거슬러 올라가면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강에 문제가 생겼을 때 그것이 잘못되었다 말하지 못한, 나의 문제 우리의 문제가 되겠지요.

      허락이 중요하고, 사과가 중요하고 이런 문제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스스로 풀지 못하면, 김훤주 기자님이 지율스님에게 스님 어떻게하면 될까요 한마디면 될 일입니다.

  9. BlogIcon 이윤기 2010.05.13 08: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에 포스팅이 늘어나면서... 점점 눈덩이가 되는 느낌입니다.

    양쪽을 잘 아시는 구르다님이 중재에 나서야 할 듯....

    • 팩트 2010.05.13 09: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구르다님은 아주 편파적이라는 게 팩트군요.
      본인도 밝혔지요. 푸른내서주민회 사람들과는 막역한 사이고, 지율스님 사진전시회를 연 두 사람과는 이제 알아가는 사이라고요. 그러면서 은근히 주민회 편을 드니 중재는 어려울 듯

    • BlogIcon 구르다 2010.05.13 1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양 쪽을 다 잘 알지 못합니다.

      양쪽에서 나라는 사람을 보는 것이 다르거든요.

      전 김훤주 기자와 남회장님이 나서면 풀린다고 봅니다.

    • BlogIcon 구르다 2010.05.13 1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내서주민회 분들은 아마 달그리메와 파비님이 나와 더 가까워 보일 것입니다.

      제가 막역한 사이라고 하는 것은 먼저 알았던 사람이고 함께 운동을 했고, 함께 단체 활동을 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달그리메와 파비님은 지역 블로그 모임을 통해 알게되었고, 지금 함께 모임을 하며 활동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서주민회와 이 두 분도 서로 모르는 것도 아니고 여러 관계로 얽혀 있습니다.

      단순히 어느 쪽이 친하냐 이런 것으로 보면 안됩닏다.

  10. BlogIcon 다단계 2010.05.13 1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르다님의 말씀도 이해는 갑니다만 구르다님의 글쓰기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지율 스님의 뜻을 언급하시면서 김훤주 기자가 사고를 쳤다고 하는 건...글쎄요?

    저는 구르다님이 지율스님을 언급하신 건 한편으로 지율스님의 권위에 기대고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귤화위지]라는 말이 있지요. 지율스님의 생각와 실천에

    동의를 한다고 하지만 각자 한계가 있고 다르기에 모두가 지율스님처럼 될 수는

    없지요. 이제 첫 시작인 사진전이지 않습니까? 당연히 모자라고 서툰 모습이 있을

    껍니다.

    구르다님의 글에서 보이신 논리는 일정 자격이나 자질을 갖춘 사람만 특정 일을

    도모할 수 있다는 말과 다르지 않습니다. 사실 저는 그런 논리에 동의하지 않으며

    매우 위험한 생각이라고 믿는 사람입니다. 또한 스스로의 양비론으로 글을 쓰셨다

    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되지 않는 걸 보니 저는 독해력이 매우 부족한 모양입니다.


    갈등이나 오해는 없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어떻게 공동체가, 모임이

    구성원들의 갈등을 잘 해결하고 조율할 수 있는가에 따라 민주적인 혹은 선진적인

    모임 혹은 공동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옳다라고

    제시는 할 수 없지만 적어도 어떤 태도로 해결에 접근하는가를 보면 다들 사건에

    대해 충분히 판단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안타까운 건, [동냥은 안하더라도 쪽박은 깨지마라]라는 옛말을 아직은

    여러 분들이 모르시는 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서요.그리고 참담한 낙사모의 활동에

    다들 너무 실망하지 마시길 당부드립니다. 하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만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경남 아고라에서 [다단계]라는 닉을 쓰는 이원희가 무례를 무릅쓰고 몇자 씁니다.

    사실 아고라에서 제일 골치 아프게 상대방을 비난하는 논리가 고노무현대통령의

    뜻을 언급 할때라서 솔직히 이런 글보면 힘드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이제는 그런 비난보다는 솔직함과 겸손함이 앞섰으면 하는 마음에 쓴 글이니

    너른 마음으로 이해하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구르다 2010.05.13 1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경남아고라 분들 열심히 하는 모습 항상 봅니다.
      어제 노무현대통령 서거 경남범도민추모위원회 결성기자회견과 재단 간담회에도 고릴라님과 다른분이 오셨더군요.


      제가 답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지율스님을 언급한 것은 그분의 권위에 기대고자 하는 맘은 없습니다. 사진이 지율스님의 사진이고 낙사모를 결성하고 전시회를 하는 과정을 적은 김훤주 기자님의 글과 커서님의 글에 그 뜻이 나와 있습니다.

      그러니 그것을 거스르지 말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일반 사진전과는 그 마음부터가 좀 달라야 하지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저는 사진전을 반대한다거나 낙사모가 잘 못되었다 이런 것은 아닙니다. 이번 사안에 대해 서로 화해하라는 것을 강조하고자 참혹하다는 표현을 했습니다.
      낙사모에 몇 분은 제글이 쪽박을 깨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제 맘을 이해하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저는 이번 일을 친소관계로 접근하고자하는 마음은 추호도 없습니다.밝혔듯이 그랬으면 언급하지 않으면 됩니다. 두 분의 글을 먼저 읽고 댓글을 달지않았던 것도 피하고자 했던 측면이 있습니다.

      달그리메님과 파비님의 글에 댓글을 단 분들 중에 여기 지역에 살지 않는 분들은 글만 보고 댓글을 달았을 것이고 그것이 또 상처를 만들어 냈을 것입니다.

      저는 이번 일이 서로 조금만 마음을 내면 아무렇지 않게 해결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사진전을 하는가에 대한 것만 명확히 하면 된다고 봅니다.


      제글의 마지막 부분이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의 핵심입니다

      낙동강이 소중하다 생각하는 사람도 수용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강의 소중함을 모르는 사람에게 다가 갈 수 있으며
      낙동강을 지켜야 한다는 조직의 사람이, 누구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그런 활동을 하는 사람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말인가?
      이것은 낙동강 사진을 찍어 전시회를 하는 지율스님의 뜻은 아닐 것이다. 그러니 당장 화해해야 하지 않겠는가?

      글이라는 것이 읽는 사람의 감정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시간 되시면 사무실로 오시면 커피 한 잔 대접하겠습니다. 사무실은 창원 봉곡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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