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살이 되는 단비는 아홉살이 되면 학교 갈거라 하다
취학통지서를 받고는 스스로 학교가기로 결정을 하였다.
봄비가 촉촉히 내리던 3월3일 단비가 입학식을 하였다.

날이 좋았으면 운동장에서 입학식을 하였을 터인데 비가와서 체육관에서 입학식을 하였다.
입학하는 아이들 보다 같이 온 사람들이 더 많았다.



벽에 붙은 이름표를 찾아 단비 가슴에 달아 자기 반 줄에 데려다 주고
사진 몇 장을 찍고 체육관을 빠져 나왔다.



이제는 송이째 뚝뚝 떨어지는 동백꽃도 봄비를 맞아 붉은색이 더 붉었다.



체육관에서 입학식이 끝나기를 기다리며 봄비 속에 활짝핀 매화를 배경으로 아내도 카메라에 담고
하얀 꽃잎에 봄을 매달은 매화도 담았다.



입학식이 끝나고 아이들이 각자의 교실로 이동을 하였다.
아이들 보다 더 많은 학부모들 사이를 비집고, 단비가 1년동안 지낼 1학년 6반 2층 교실을 찾았다.
아이가 공부하는 교실을 언제 또 찾을일이 있을까 싶어
단비를 교실에 앉히고 사진 속에 담았다.



입학식을 마친 단비에게 학교의 하나 하나 모습이 신기한가 보다.
중앙 현관 조그마한 안개 분수가 마음에 들었는지 사진을 찍어 달란다..



지금까지 미루와 하늬의 입학식과 졸업식은 집사람 혼자서 챙겼다.
오늘이 아니면 아이들 입학식에 언제 가보나 싶어 두고 두고 후회하지 않기위해 시간을 만들었다.
덕분에 집사람과 단비를 함께 학교를 배경으로 사진 속에 남길 수 있었다.



초등학교 앞에 있는 중학교에서는 하늬가 입학식을 했다.
아이들이 앞으로 몇 번의 입학식과 졸업식을 할 것이다.
.....
2007.03.03(土)


댓글

 달마  07.03.04 22:02
햐~
꼬맹이 친구 단비랑 도울이가 입학을 했네요.
입학식의 들뜸과 기쁨 만큼
학교생활이 멋졌으면 좋겠네요.
  
 └  bada79  07.03.05 20:49
한동안은 학교가는 것이 신나겠지만..
가기 싫다고 때를 쓸때도 있겠죠,,
  
 
 소리  07.03.14 06:21
단비가 행복해 보이네요. ^^
축하한다..단비야~~~
  
 └  bada79  07.03.14 22:28
요즘 단비가 친구에 푹빠져 있어요..
단비도 블러그 한답니다..
http://blog.naver.com/bii0102
 

네이버 답글

 크리스탈
이번에 입학식에 참여하심으로 좀 인생이 편해지시겠네요...ㅋㅋㅋㅋㅋ
이래저래 단비만 신났겠습니다.... ㅎㅎㅎㅎ
카메라 바꾸셨다는 소문듣고 왔는데 이젠 사진 많이 찍으시겠네요...기대왕창입니다..ㅎㅎㅎ   2007/03/06 05:14
 
 바다친구
기변해도 그기서 그기입니다. 후지파인텍스 6500으로 바꾸었습니다. 가격대비 성능이라 해야할지..
애들 초등학교입학식 한번은 챙겼으니 두고 두고 후회도 하지 않겠죠..   2007/03/06 09:39
 
 동산말
가장 행복한 시기입니다. 마음 껏 잘 즐기세요. 축하합니다  2007/03/31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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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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