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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치수다

임자타령 장용식 수공경남본부장 MB 공정한사회 정면부정(?)

by 구르다 2010. 9. 8.
국가예산, 먼저 빼 먹으면 임자?

MB사람들은 대통령에 대한 충성이 너무 과해 말썽을 일으키는 것 같다.
유식하게 말하면 過猶不及 이다.

지난 8월 6일 자 수자원공사 경남본부장에 발령받은 장용식 본부장이 7일 기자간담회에서 막말을 했다.
경남도민일보에 따르면 장 본부장은 "예산은 먼저 빼먹는 게 임자라고" 기자들 앞에서 거침없이 말했다고 한다.
경남도민일보 기사를 부분 인용하면 아래와 같다.



"국가예산이야 먼저 빼먹는 사람이 임자인데, 경남만 유독 4대강에 반대해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어요. 부산과 경북은 '포스트 4대강' 예산을 빼먹으려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 있는데, 경남은 (김두관 지사의 반대 입장 때문에) 그런 마인드가 부족하고 또 그런 분위기도 만들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그런 분위기를 만들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는 "김두관 지사 때문에 그렇다는 거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한 기자가 "위협이나 협박처럼 들린다"고 말하자 "그런 뜻은 절대 아니다"고 답했지만 곧이어 "예산은 먼저 빼먹는 게 임자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또 "경남도가 어떤 의견을 내든 낙동강 사업은 계속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출처 경남도민일보 : 국가예산, 먼저 빼 먹으면 임자?  장용식 수자원공사 경남본부장 '막말' 말썽


과연 장 본부장은 김두관 지사 저격수라 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강한 충성발언을 하였다.
대통령의 속 마음을 정확히 읽었다고 본다.


그런데 '생각없는 멍청한 발언이었다.'고 때 늦은 후회를 하고 있을거라 생각하면 나만의 착각일까?



국가예산은 먼저 빼먹는 것이 임자가 아니라 원칙과 기준을 가지고 집행해야 한다.
그것이 상식이다. 그렇지 않으면 국회에서 뭣 때문에 예산심의를 하나?
국민의 정부, 참여 정부에서 경남지사가 정당이 다르다고 경남을 차별하지 않았다.

그런데 장 본부장의 발언은 현 정부는  그렇지 않다.
정당이 다르면 지역을 차별할 수 있다고 이실직고한 것이다.
졸지에 대통령을 옹졸한 대통령으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대통령이 후반기 국정운영을 "공정한 사회"로 설정하였다.
그것에 벗어난 행동을 한 유명환 외교부 장관이 옷을 벗었지만 아직 언론에서 사라지지 않고 있으며,
차기 총리를 내정하는 기준에 공정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도 한다.

장용식 수자원공사 경남본부장의 이번 발언은 대통령이 옹졸한 사람인 동시에,
공정한 사회는 공염불이라는 것을 떠벌린 격이 되고 말았다.
대통령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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