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22일) 우연히 벌노랑이를 만났다..
우연으로 꽃을 만나고 보면 다 인연이라 생각한다..
사진과 도감으로는 보았지만 실물은 처음 접했다..
사진을 볼 때 마다 실제의 크기가 얼마나 되는지 가늠이 힘들었다.
생각했던 것 보다는 큰 꽃이다,,,그래도 작지만..
 
# 1
벌노랑이
 
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높이는 30cm 안팎이다



늦봄, 여름에 해변에 피는 귀여운 꽃 중의 하나이며  풀섶에 옹기종기 병아리 같이 모여 핀다.
바다가 시원스럽게 내려다 보이는 무덤가에 피어 있었다.
 
# 2



전체에 털이 없고, 밑부분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져 옆으로  눕거나 비스듬히 선다. 잎은 호생, 작은잎은 5장,
밑의 2장은  원줄기에 밀접하여 턱잎처럼 보이고, 도란형이며,  끝이 둔하게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턱잎은 작다
 
# 3



꽃은 노란색, 연한 주황색으로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긴 화축 끝에 1~4송이씩 산형화서로 달리고, 나비 모양이다.
열매는 협과로서 줄 모양이고 길이 3cm 정도로 곧다.  종자는 검은빛이다.
전체에 털이 밀생하는 것을 <서양벌노랑이>라 한다
 
# 4



5 ~7월에 꽃이 피고 9~10월에 열매가 익는며, 관상용으로 심고,  민간에서는 전초를 해열제 등의 약으로 쓴다
 
# 5



일요일 통영에 있는 마트를 가다, 국밥집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국밥집 아래 길로 내려가다 무덤가에서 만났다..
그날 그곳에서 점심을 먹지 않았다면,,,일찍 점심을 먹어 잠시 여유를 갖지 않았다면 만나지 못했을 것이다..
 
올해는 유독 대면하지 못했던 꽃들과 인사를 나누게 된다..
 
 
희망

도종환 시
이희진 곡
꽃다지 노래

그대 때문에 사는데 그대를 떠나라 한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돌아서듯
이제는 그대를 떠나라 한다
겨울숲같은 우리 삶의 벌판에
언제나 새순으로 돋는 그대를
이세상 모든 길이 얼어붙어 있을 때
그 길을 흘러 내게 오던 그대를
이세상 모든 길이 얼어 붙어 있을 때
그 길을 흘러 내게 오던 그대를
아직도 늦지 않았다고
다시 또 시작할 수 있다고
말해주던 그대를 눈물과 아픔도
쉽게 이겨낼 수 있도록
지켜주던 그대를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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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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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크리스탈 2009.05.06 08: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 무덤도 무더기로 자라고 있네요.
    이렇게 많이 자라는데 그동안 왜 내눈에 안띄었을까....

    • BlogIcon 구르다 2009.05.06 1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5년 사진입니다.
      클스탈님도 이 포스팅에 댓글을 달았더군요..

      지금 보면 웃을,,,
      '벌노랑이 찍기 힘들어요' 댓글이.

      창원에서는 저도 본적이 없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창원에서는 벌노랑이 있을만한 곳을 찾지 않았다는 것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