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무현 전대통령의 49재가 있은 다음 날 토요일(7월11일)
경남 창원에서는 정당,시민 사회 단체가 함께한 민주회복 민생살리기 경남도민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이 대회를 준비하며 화,수,목,금 창원 촛불의 장소인 정우상가에서 매일 주제를 가진 시국농성을 하였습니다.
말이 시국농성이지 비와 바람과 싸우는 농성이었습니다.
그냥 천막치게 두어도 될 것을 박완수 창원시장은 천막 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고, 경찰은 이를 집행하였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분이 싫어하는 일이라 그랬을 것이라 짐작만 할 뿐 입니다.
내년이 때가 때인지라..


9일(목)은 4대강을 주제로 한 날 이었습니다.
비는 오지 않았지만 바람이 무척 심하게 불었습니다.

그래도 지나는 분들이 동참하며 서명도 해주시고, 바람은 4대강 죽이기 사업 반대 의지를 꺽지 못했습니다.

2009.7.9(목) 경남창원정우상가


오후에는 4대강 사업 중단 요구 기자회견과 퍼포먼스도 하였습니다.



이 날은 여수에서 걸어 봉하마을까지 노무현 전대통령의 49재에 참여하는 분들이 창원을 출발하는 날이라
잠시 시국농성장에 격려방문 해 주셨습니다.


이 분들이 그 먼길을 걸어 올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구수한 남도 가락이었습니다.


길 가던 시민들도 걸음을 잠시 멈추고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분들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이윤기님이 운영하는 세상읽기, 책읽기 ,사람살이 블로그
폭우 뚫고 200Km 걸어 온 봉하마을 도보 순례단 http://www.ymca.pe.kr/380 기사로 대신합니다.
 

드디어 11일 토요일입니다. 비가 비칠락 말락한 날씨였습니다.
다행히 집회 하는 동안은 비가 오질 않았습니다. 

전교조에서 쌍용자동차 해고가족의 자녀들을 위해 평가성과급으로 받은 300만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하였습니다.
그리고 지역단체에서 쌀과 부식도 모았습니다.

어제 뉴스에 EU와 자유무역 협정에 대한 합의를 하였다고 합니다.
뉴스 기사대로라면 쌍용자동차는 주가가 오를 것입니다.
유럽은 휘발유가 아닌 경유차를 많이 탑니다. 바이오 디젤을 첨가하면 공해도 없습니다.
유럽에 수출할 차는 바로 쌍용자동차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강제해고라니요..참 이상합니다.


이 분이 취임하자 말자 전봇대 두 개를 뽑았습니다.
그 전봇대를 어떤 용도로 사용하였는지 도무지 국민의 말은 들으려 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집회가 끝나고 거리행진을 하였습니다.
비가 내렸습니다.
그렇지만 모두 끝까지 함께 하였습니다.
창원 촛불 자리에서 마무리 집회를 하였습니다.


고 노무현 전대통령을 추모하는 추모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애도하는 비라 생각하니 이 날 비는 그렇게 싫지 않았습니다.


이 날 집회에 여러분이 공연 하였습니다.
근데 새로운 얼굴,,,우리 지역에서는 뉴페이스였습니다.
싸이가 아닌 '펑크포크가수 사이'입니다.

그와의 첫 만남이 바로 "당근 밭에서 노을을 보았다"입니다.
서울서 활동하다 하동에 터 잡고 사시는데 하동 내려와 창작한 노래라 합니다.

그리고 이어진 노래가
"아방가르드 개론 제1장" 입니다.

한 마디로 신선했습니다.
앞으로 지역가수들 긴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사이'님도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곳에서 다시 그날의 노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신선했던 그 알 수 없는 가사는 원래 있는 가사였습니다.


Posted by 구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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