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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생각/블로그 강좌

잘키운 블러그 지역을 바꾼다.

by 구르다 2009. 7. 25.

2009.7.23(목) 경남도민일보 블로그 강좌, 커서님

지난 23일(목)에도 경남도민일보 강당에서 블로그강좌가 열렸습니다. 새로운 얼굴들도 보이지만 고정된 수강생도 많습니다.

이번 강좌의 강사는 부산에서 활동하는 거다란의 운영자인 커서(김욱)님입니다. 김주완 기자님은 섭섭하겠지만 주최자이니 소개는 따로 않겠습니다.

커서님의 사연을 들어보니 한이 많은 분이었습니다. 자칭 찌찔이댓글러에서 전국적인 이슈메이커 유명블러거가 되셨으니 자수성가하신 분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커서님과의 만남은 세번째 였습니다. 봉하마을 취재를 하면서 많이 가까워 진 것 같습니다.

커서님의 블로그운영에 대한 것을 들으며 참 많이 준비하고 열심히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저는 그렇게 치밀하게 하지 않는 편이라서,,,간혹 이건 끝장을 봐야 겠다 마음 먹으면 진짜 갈 때까지 가는데 그런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10여 년 전 창원시 열린시장실에서 그런 경우가 한 번 있었습니다. 그 뒤 그 분과 화해도 했지만 근성이 발동되면 감당이 안되더군요,,

지금은 철이 든 것인지, 아님 나일 먹은 건지,,것도 아니면 대충 대충 사는 건지 그런 발동이 잘 걸리지 않습니다.

경남도민일보에서 주최하는 블로그 강좌를 개인적으로는 강좌를 통해 새로운 것을 배우겠다는 욕심보다는, 오프라인의 만남을 통해 서로 소통하는 것에 중심을 두고 있습니다. 얼굴보고 말하는 것과 블로그를 통한 만남이 조화를 이루어야 뭔가 사고(?)를 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블로그 강좌를 끝내고 뒷풀이, 이날 마산YMCA후원의밤이 있어 몇 분이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후원의밤 간다고 해놓고 늦어져 참석치 못했습니다. 총장님 삐지지 마세요.


1차 뒷풀이가 끝나고 몇 분이 남아 2차를 갔습니다. 2차에서는 좀 더 진지한 이야기들이 오갔습니다.
김주완 기자님의 블로그에 대한 애정인지 지역 블로거들에 대한 칭찬이 많았습니다. 많은 부분 공감 합니다.
전국적 파워블로거가 되지 않더라도 지역에서 활동하는 블로거들이 충분히 지역에서 문제를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개선 시켜 나가는 일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특히 신문사에서 메타블로그를 운영하는 경남의 경우 더욱 그렇습니다.
최근 두 차례 집중호우로 인한 생태하천 문제, 경남도의 월트콰이어 행사 예산낭비, 한국은행터 특혜 매각 움직임 등 최근에만 하여도 블로그를 통한 많은 문제 제기가 있었고, 실제로 그 영향력은 대단했습니다.

시민단체 활동을 하기에 가끔 이런 생각을 합니다.

100명의 조직 된 블로거가 있다면 지역은 어떻게 될까?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상상만 해도 즐겁습니다.

이런 상상을 현실로 바꾸기 위해서 출발이 있어야 하는데 경남도민일보가 자리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이제 현장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구체적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제안 합니다.
제가 일하는 단체에 10명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교육장을 마련하였습니다.
한달에 두 번 정도 모여서 블로그 운영에 대해서 서로 정보를 나누며 공부 합시다.
지역 사안에 대해 토론하며 활동하실 분들은 연락주십시오. 그럼 동아리를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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