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은 국민들에게 잊혀 지지 않는 한 해가 되었다.
이번 달 28일이면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0일 탈상일이다. 노 전대통령의 탈상 전에 김대중 대통령의 서거를 맞이하였으니 국민들은 더없이 안타까운 것이다.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이 닮은 점은 많다. 그런데 국민들이 잘 모르는 닮은 점이 있다.  도서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그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유서에 당신의 심경을 책을 읽을 수 없다고 썻고, 김대중 대통령은 퇴임 후 도서관을 만들었다.
두 분 대통령의 책에 대한 사랑은 특별했고 재임시절 정책에도 잘 나타나 있다.




요즘 웬만한 학교도서관을 가면 감짝 놀랄만큼 잘 가꾸어져 있다.
내가 속한 단체는 도서관운동을 한다. 10년 전만 하여도 대부분 학교도서관은 죽어있는 이름뿐인 도서관이었다.
김대중 대통령은 먼지 쌓인 죽은 학교도서관을 살리는 '학교도서관 현대화'를 하였다. 그것은 노무현 참여 정부에서도 계속 되었다.
오늘 우리 아이들이 잘 갖추어진 학교도서관을 즐겁게 이용할 수 있게된 것도 두 전직 대통령의 도서관사랑 때문이다.




김대중 대통령이 학교도서관 현대화 정책을 펼쳤다면 노무현 대통령은 그것에 더하여 작은도서관 정책을 하였다.

우리가 마을에서 만나는 다양한  작은도서관이 국가정책으로 된 것은 참여정부에서다.
민간과 지방정부에서 출발한 작은도서관 운동을 국가정책으로 받아 안은 것이다.


이 두 정책의 공통점은 폼나고 화려한 정책이 아니라 책을 읽는 사람인 이용자를 중심에 둔 세심함이다.
아이들의  생활공간인 학교와 주민들의 일상생활 터전인 마을에 도서관을 만들고 환경을 개선한 것이다.
크고 화려하며, 거창하게 폼나는 전시행정을 우선에 두었다면 꿈도 못 꿀  정책이었다.


진정으로 책 읽는 즐거움을 알고 책읽는 것을 즐겨해야 가능한 정책이었다.
두 분의 대통령이 이룬 민주주의를 논하지 않더라도, 두 분 대통령은 이미 우리 생활 속에 들어와 있다.
학교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과 학부모, 마을의 작은도서관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책을 빌려보고 이웃과 정을 나눌 때 마다 책과 도서관을 사랑한 두 분 대통령을 떠 올렸으면 하는 작은 바람을 가져 본다.



투석치료.
혈액검사, X레이검사 결과 모두 양호.
신장을 안전하게 치료하는 발명이 나왔으면 좋겠다.
다리 힘이 약해져 조금 먼 거리도 걷기 힘들다.

인류의 역사는 맑스의 이론 같이 경제형태가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지식인이 헤게모니를 쥔 역사 같다.
1. 봉건시대는 농민은 무식하고 소수의 왕과 귀족 그리고 관료만이 지식을 가지고 국가 운영을 담당했다.
2. 자본주의 시대는 지식과 돈을 겸해서 가진 부르주아지가 패권을 장악하고 절대 다수의 노동자 농민은 피지배층이었다.
3. 산업사회의 성장과 더불어 노동자도 교육을 받고 또한 교육을 받은 지식인이 노동자와 합류해서 정권을 장악하게 되었다.
4. 21세기 들어 전 국민이 지식을 갖게 되자 직접적으로 국정에 참가하기 시작하고 있다.
2008년의 촛불시위가 그 조짐을 말해주고 있다.
                                                                         <2009년 3월 18일 김대중 대통령일기>



Posted by 구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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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8.23 1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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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9.08.24 09: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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