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 이달곤 후보, 우) 김두관 후보


경남도지사에 출마한 한나라당 이달곤 후보가 틀렸고, 방송사와 언론사 그리고 내가 옳았다.

6.2지방선거 경남도지사 한나라당 이달곤 후보는 지난 4월 야권후보단일화에 대해 야합이며, 단일화는 깜짝효과에 불과할 뿐 경남도민들은 야권후보 단일화에 아예 관심이 없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나는 하도 어이가 없어 블로그에 두 개의 글을 올렸다.
글에서 정중한 사과를 요청했다. 그러나 사과는 받지 못했다.
2010/04/28 - 경남도지사 후보 그릇 크기가 다르다
2010/04/29 - 기자와 언론사를 바보 만든 이달곤후보





그리고 아직 한 달이 지나지 않았다.
아직도 그 성명서가 유효한지 물어 본다. 이달곤 후보님 아직도 그 성명서는 유효한가요?
유효하지 않다면 사과할 마음은 없는가?


5월 3일 기사의 여론조사에서 이달곤 후보는 17.6% 차이로 김두관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었다.
관련기사 : [6.2지방선거]경남도지사 적합도 여론조사, 이달곤 선두
 



그리고 어제 17일 방송 3사가 발표한 여론 조사결과에는 그 큰 차이를 다 까먹고 접전이긴 하지만 역전이 되었다.
[방송3사 여론조사]수도권 `與 우세'…충청·경남 `박빙'

보름이 안되는 기간에 이달곤 후보는 9.3%를 까먹었고, 김두관 후보는 12.7%를 벌었다.
김두관 후보는 거의 하루에 1%가 올랐다는 결론이다.
그리고 이달곤 후보가 까먹은 표 뿐만 아니라 다른 표도 흡수한 것으로 나온다.





▲ 출처 : sbs




물론 아직 본선이 시작하지도 않았고, 6월 2일 당일 표심이 어떻게 될지는 유권자만 알 것이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과정만 보면 이달곤 후보는 틀렸다.


선거는 흐름이다. 그것은 민심의 흐름을 말하는 것이다.
아래 도표는 그 흐름을 보여주는 하나의 척도가 된다.

쌍방향 소통체인 인터넷 검색 결과다.
4월 중순을 넘기며 김두관 후보의 검색이 이달곤 후보를 따라잡았다.
그리고 이달곤 후보는 정체인 반면, 김두관 후보는 상승곡선을 그어간다.


▲ 다음 화면 캡쳐




그리고 50대까지의 전 연령층에서 앞서고 있다.




또한 검색의 지역별 분포에도 전 지역에서 이달곤 후보보다 김두관 후보가 월등히 많다.
비록 이번 지방선거가 지역 표심을 잡는 선거이긴 하지만 현대 선거는 공간 개념을 뛰어 넘는다.
그리고 이번 6.2지방선거는 정권심판의 성격이 강한 전국판이다.



만약 이런 흐름이 계속 된다면 이번 선거 결과는 충분히 예측 가능하다.

나는 이런 결과가 소통을 거부하고, 도민을 무시하는 발언을 서슴없이 한 이달곤 후보에 대한 도민의 평가라 생각한다.

"까라면 까지 말이 많아" 하던 리더십의 시대는 지났다.
도민의 봉사자로 일하겠다 출마한 후보라면 진심으로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후보가 되었으면 한다.
이번 선거가 끝나도 선거는 이어진다. 그러기에 더욱 필요한 자세가 아닐까?
2010/04/22 - 토끼와 거북 경주 닮은 경남도지사 선거



기사 원문 보기

국민일보에서 21, 22일 이틀간 7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라고 합니다.
황금낙하산 정말 끝도 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5월 23일 20시 17분에 수정했습니다.




Posted by 구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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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실비단안개 2010.05.18 22: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투표 꼭 해야지.^^

  2. 푸른옷소매 2010.05.19 08: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6월 2일 김두관의 승리! 경남도민의 승리를 기대합니다.

  3. 최원호 2010.05.19 1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한표 보탤랍니다...^^!

  4. 불타는꼬랑쥐 2010.05.19 2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주당-국민참여당 등의 정당후보로는 당선이 어려울 것 같아 무소속후보로 나섰다고 인터뷰 하셨죠...
    지역주의 타파의 명분을 내 걸었지만....노무현 대통령은 한번도 당선 가능성을 보고 무소속하진 않으셨습니다. 지역주의 타파라면 진정 노무현 대통령처럼 민주당 후보로 나서야 하지 않나요? 이러한 후보에게...
    단지 반한나라당 정서로 당선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로 단일화를 했습니다..민주당-국민참여당-민노당...특히 민노당은 선거를 통한 정당의 역할을 저버린채, 민노당의 정체성을 버렸습니다. 진보신당은 결국 불참했습니다. 이렇듯 정책선거-정책선거 하면서 정책선거를 져버린채(각 정당의 정책은 뒷전이고) 당선우선의 단일화는 3당 야합에 가까이 가지 않습니까?

    • BlogIcon 구르다 2010.05.20 15: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노무현을 팔지 마십시오.
      노무현이 극복하고자 했던 것은 지역패권주의 입니다.
      그것이 민주당, 국민참여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무소속 뭐라고 상관없습니다.

      한나라당의 일달독식 하나의 색깔이 아닙니다.
      교육에서 경쟁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정치에서 경쟁과 견재가 필요합니다.
      김두관 후보는 그것을 잘 실현할 수 있는 길을 선택한 것이지요.

      이름을 바꿔가며 댓글을 다시는 것 보니 이달곤 후보가 걱정이 되나 봅니다.
      아마 현재의 선거판세가 지역에서 쉽게 쉽게 선거를 치룬 한나라당에는 상당히 어려운 조건일 것입니다.
      이런 적이 없으니 말입니다.
      MB가 부처님 오시는 날에 서부경남에 내려온다는 이야기도 들립니다.
      생생내기 지원방문 그것이 돌아선 민심을 돌릴 수 있을까요?
      대한민국 국민은 이제 멍청하지 않답니다.

  5. 두관이명관 2010.05.22 19: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체 뭘 심판한단 말인지 모르겠군요. 현 대통령과 한나라당의 지지율은 네이트와 다음 아고라의 몇몇 사람들의 바램과는 달리 그다지 떨어지지 않고 있고 국가경쟁력은 사상처음으로 일본을 추월했습니다. 자신들의 지지자가 왜 자살했는지는 생각하지도 않고 현 대통령을 욕하고 천안함 사태를 두고 왜 대통령은 사과하지 않느냐는 식의 억지 논리는 이제 통하지 않습니다. 그전 10년동안 우리 국민들은 충분히 당했거든요.윗 글처럼 우리 국민들은 이제가 멍청하지 않습니다. 잘 아시네요. ㅋ 안됬지만 노대통령 시절 당을 바꿔 붙었다가 이번엔 당선 확률을 높이기 위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김두관씨가 과연 김태호 도지사의 자리를 물려받을 수 있을지는 정말 의문이 듭니다. 과연 글쓴이 논리데로 될지는 두고봐야 할 일이죠.

  6. 과연? 2010.05.23 14: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가 급하다는건지도 모르겠고
    글 남기는거랑 급한거랑 뭔 상관인지도 모르겠네요 ^^
    그냥 웃고 갑니다. ㅋㅋㅋ

    • BlogIcon 구르다 2010.05.23 18: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가 급한가 하면요
      최근 20여년 한나라당이 경남에서 선거를 이렇게 치루보지 않았다는 겁니다.

      제 블로그에 이달곤 검색 키워드가 부쩍 늘었습니다.
      어제 오늘 일입니다.
      뭔가 반응하며 움직인다는 증거죠..

  7. 객관적인 평가가... 2010.05.25 1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읽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이 후보를 지지하는 입장에서
    공약의 객관적인 비교보다는
    선거 과정 상의 문제점만 지적하신거 같아서 아쉽네요
    아무튼 두 후보 모두 화이팅 입니다!!

    • BlogIcon 구르다 2010.05.25 1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블로그가 좀 주관적인 매체입니다.
      이달곤 후보가 블로그 합동인터뷰에 응했더라면
      비교하는 글도 쓸 수 있었을 터인데
      후보측에서 인터뷰를 응하지 않아 그러질 못했습니다.

      이달곤 후보 지지자이면서
      차분한 댓글을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8. 꾸이밍 2010.06.04 2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분을 잘 아십니까..
    함부로 말하지 마십시요..
    정말 괜찮은 분입니다..
    시기를 잘못 탔을뿐..

    • BlogIcon 구르다 2010.06.04 2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연인의 평가와
      정치인, 공인의 평가는 꼭 같을 수는 없다고 봅니다.

      어느 집단에 들어가느냐에 따라 다를 수 있겠죠.
      어느 누구는 그러더군요
      전두환도 자기 자식들 한테는 좋은 아버지라고..

      이달곤 전 장관은 학자적인 양심을 정치를 하면서 꺽은 분으로 알고있습니다.